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사진 공개와 진실 공방
사건 개요
2025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지 판사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
민주당은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확보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지 판사가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들과 함께 유흥업소에서 촬영된 모습이 담겨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 등이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으며, 여성 종업원이 룸마다 동석하는 고급 룸살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 판사가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공수처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귀연 판사의 입장
지 판사는 같은 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 시작 전,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와 맥주) 마시면서 지낸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요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의혹 제기로 인한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법원의 대응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감사관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진을 확인하고, 책임감 있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위 의혹을 넘어, 사법부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수처 고발을 검토 중이며, 대법원은 윤리감사관실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및 감찰 결과에 따라 지 판사의 재판 진행 여부와 사법부의 대응이 주목될 것입니다.